Spring batch 프레임웍은 스프링 프레임웍의 본부인 SpringSource와 컨설팅 회사 Accenture가 협업해서 개발하고 있습니다. SpringSource의 기술력과 Accenture의 현장경험이 합쳐진 것이죠. 작년 5월에 국내에도 이 소식이 보도된 기사가 있군요.
Spring batch 포럼에서 보면 이미 현장에서 적용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 보이기는 해도, 아직 얼마나 쓰이고 있는지 짐작하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Accenture에서 내놓은 기사에 따르면 이미 35개 이상의 고객사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5월에 Spring batch에 대해서 공개 세미나에서 발표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받은 질문 중에 하나가 '금융권 등에서는 민감하고 고성능이 필요한 프로그램들이 배치로 돌고 있고, DB의 Stored procedure로 되어 있는 것이 많다. 그런 것들이 다 SpringBatch로 가능하겠느냐’는 것이였습니다. 그 때 저는 '성능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나온 자료가 없다. DB를 많이 쓰는 작업이라면 DB내부에서 돌아가는 Stored Procedure가 더 빠를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배치 어플리케이션의 프로그래밍에서 추구할 우선적인 가치는 업무의 특성에 따라 다를 것이다. 그것이 성능일 때도 있고, 생산성이나 유지보수성일 때도 있다. 빠른 성능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프로그램이 Spring batch의 모듈을 썼을 때 그 기대치가 안 나온다면 Store procedure로 주요부분을 짜고 그것을 Spring batch 내부에서 호출하는 방법도 가능하다.'라고 대답을 했었습니다.
그 때 위의 기사의 사례들을 알았다면 '이미 Accenture의 많은 고객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기업환경의 실무에서 충분히 사용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할 수 있다.'라는 말을 덧붙일수 있었을 건데 아쉽군요.
우리나라의 SI에서도 적용될만한 곳이 분명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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